고흥군, 집에서도 양·한방 진료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강화

고흥군, 집에서도 양·한방 진료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강화

고흥(전남)=나요안 기자
2026.05.21 11:54

거동 불편 어르신 집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 제공…진료비 부담 완화 지원책도 마련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 집 찾아가 한방 진료 중인 한의사./사진제공=고흥군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 집 찾아가 한방 진료 중인 한의사./사진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가정방문 진료사업을 위해 관내 의과·한의과 의원 15개소와 협력해 방문 진료를 본격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인 가정방문 진료사업은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한 거동불편 군민도 이용할 수 있다. 양방에서는 주사, 약 처방 등 전문 의료서비스를, 한방은 침, 뜸 치료 등의 진료를 지원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의료와 돌봄이 분절되지 않고 가정 내에서 연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가정방문 현장에는 의사와 행정간호사, 읍·면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이용 비용은 건강보험 기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만, 군민이 의료·요양 통합돌봄 가정방문 진료사업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흥군은 경제적 부담 완화 지원책도 마련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1000원, 장기요양 1·2등급은 3000원,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는 6000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전문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불필요한 입원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가정방문 진료사업은 군민의 삶의 공간에서 건강과 돌봄을 동시에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연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확대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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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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