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인도 퀵커머스 시장 1위 업체 블링킷(Blinkit)를 통해 신라면 브랜드를 유통하고 14억 인구 인도의 식료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블링킷은 인도 퀵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현지 1위 업체다. 성장 속도가 빠른 현지 온라인 유통망과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라면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지난 22일 인도 뉴델리 더 웨스틴 구르가온(The Westin Gurgaon)에서 '신라면 김치볶음면' 브랜드 단독 론칭 행사도 진행했다. 볶음면 형태의 요리가 익숙한 인도 현지 식문화와 젊은 소비층 특성을 반영했다.
농심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급성장 중인 인도 온라인 식료품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인도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5년 900억달러에서 2030년 24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퀵커머스 시장은 같은 기간 8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6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 관계자는 "인도 퀵커머스 시장의 강자인 블링킷과 협력을 통해 인도 전역에 신라면 브랜드를 알려 나갈 것"이라며 "인도인들의 일상 속에 신라면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