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데오드란트 뜨고 선크림은 기본…'서바이벌 뷰티' 트렌드

하수민 기자
2026.06.04 11:24
/사진제공=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6월 올영세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른 무더위에 대비하는 '서바이벌 뷰티(Survival Beauty·여름철 환경에 대응하는 뷰티 관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 올영세일 기간 선케어와 땀·체취 관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몰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선크림'이 이름을 올렸으며 외출 전 선크림을 바르고 야외에서는 선스틱이나 선스프레이 등으로 덧바르는 '선 레이어링(Sun Layering·선케어 제품을 여러 번 겹쳐 사용하는 방식)'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다.

선케어 제품은 상황과 용도에 따라 더욱 세분화되는 모습이다. 선세럼, 선스틱, 선스프레이, 선파우더 등 다양한 제형 제품이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올영세일 기간 온라인몰 내 선파우더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한 핸드크림과 헤어 미스트 등으로 관리 범위도 얼굴에서 전신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무더위에 따른 체취 관리 수요도 늘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몰에서 '체취' 검색량은 전년 대비 98%, '정수리 냄새' 검색량은 8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스틱형뿐 아니라 롤온, 스프레이, 티슈 형태의 데오드란트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4월부터 UV 케어, 트러블 케어, 유분·땀 케어, 쿨링 케어를 중심으로 한 '서바이벌 뷰티' 캠페인을 운영하며 관련 상품을 집중 소개하고 있다. 실제 이번 올영세일 인기 상품 상위권에는 선크림, 선 미스트, 메이크업 픽서 등 여름철 대응 제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기후 변화와 장기화되는 무더위 영향으로 자외선 차단, 유분 관리, 체취 관리 등을 아우르는 '토털 여름 뷰티 루틴'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리브영 역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 큐레이션을 통해 여름철 뷰티·웰니스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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