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소요산 개발로 관광도시 도약 추진

경기=노진균 기자
2025.04.09 09:41
국제 스케이트장 조감도. /사진제공=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가 소요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행보에 나서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약 50만㎡ 규모의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이다. 소요산을 종합 휴양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다.

총 24개 세부 사업을 단기·중기·장기 계획으로 나누어 추진 중이며 분기별 현황 보고회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9개 부서가 참여하는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소요산 관광지 주차장 229면 조성,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주변 편의시설 정비, 캠프 소요 in 경기 조성 사업, 문화공원 내 국방부 토지 매입 등 4개 사업은 완료됐다. 2029년까지 소요내음공원, 테마형 상가, 수변공원, 숙박시설, 둘레길, 산사 카페 등이 추가로 들어선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만9000㎡의 넓은 부지, 우수한 교통 접근성, 청정 환경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은 40여 년의 빙상 스포츠 역사를 지닌 빙상의 도시이자, 공모 지자체 중 유일하게 빙상팀을 운영 중인 동두천에 국제스케이트장이 반드시 유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7년까지 18홀, 2029년까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경기도 공모에 선정된 반려동물 테마파크 '소요·동물의 숲'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약 6만2000㎡ 규모에 총 250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문화센터, 놀이터, 산책로, 캠핑장 등을 갖추게 된다.

소요별앤숲 테마파크에는 18억원을 들여 1만 5천㎡ 규모의 철쭉동산도 조성 중이다.

이외에도 소요산 체육공원, 동막골 숲속야영장, 폐철도부지 대형버스 주차장 등 다양한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박 시장은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은 단순한 관광지 개발이 아닌, 동두천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성장-행복-희망'이라는 가치를 실현해 활기차고 매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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