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특례시가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이하 소비쿠폰)과 지역화폐 모두 전국 최고 수준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비쿠폰은 지급 개시 일주일 만에 신청률 84%를 기록했다. 대상자 약 97만명 중 81만여명이 신청을 완료했고 지급액은 1270억원이다. 지급률 84%로 경기도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다.
시는 조승문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를 구성해 접수 초기부터 부시장 주재 회의와 전담 창구 점검 등 체계적으로 대응했다. 정명근 시장도 신청 개시 전 기배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선불카드 접수와 쿠폰 안내를 위한 전담 창구를 운영 중이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발행·운영 중인 '희망화성지역화폐'가 전국 최고 수준의 누적 발행액과 사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발행을 시작한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발행액 2조5301억원, 가입자 수 약 74만명을 기록했다. 상반기 발행액 3620억원 중 실제 소비로 이어진 금액은 3286억원이며 실사용률은 90.8%에 달한다.
이런 성과에 대한 배경으로 시는 △10% 상시 인센티브 △지난 설에 진행한 3만원 이상 결제 시 20% 캐시백 이벤트 등을 꼽았다. 다가오는 추석과 연말연시에도 추가 캐시백 행사를 추진해 지역화폐 사용률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 시장은 "소비쿠폰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한 정책이다. 기한 내 사용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우리 경제가 함께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면서 "희망화성지역화폐는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정책이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