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도비 29억원 포함 총 58억원을 투입해 '강진만 생태공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갈대밭과 수면이 어우러진 강진만의 자연경관을 감성적인 빛과 예술적 미디어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이다. 빛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살아있는 캔버스'를 구현해 낮에는 생태 탐방지로, 밤에는 빛이 흐르는 생태 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친환경 조명시스템을 도입해 조명 운영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현재 조성 중인 강진 지방정원과 연계해 정원·생태·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벨트를 구축한다.
낮에는 갈대밭과 정원에서 자연의 여유를 즐기고, 밤에는 생태공원의 감성적인 빛과 미디어쇼를 체험하는 '낮과 밤이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코스'를 완성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만 생태공원은 자연 그 자체가 최고의 예술이다"며 "이번 야간경관사업을 통해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빛으로 감성을 더한 새로운 생태관광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