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컴퍼니가 성인 연기 교육의 새 문을 연 '워크플레이 원더스' 6기 수강생 공연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 운초홀에서 여정컴퍼니 연기 교육 프로그램 6기 수강생들의 창작 판타지 연극 '다음 생아, 부탁해'가 무대에 오른다.
'워크플레이 원더스'(Workplay Wonders)는 금천청년꿈터 입주기업 여정컴퍼니가 운영하는 직장인을 위한 20주 완성형 연기 클래스다. 연극 경험이 없는 참여자도 20주간의 실전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실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발성과 호흡, 감정 표현과 캐릭터 분석, 창작 연습, 무대 실습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며 실제 소극장 공연을 경험한다.
이번 공연 '다음 생아, 부탁해'는 삶과 죽음의 경계인 '망각의 법정'을 배경으로 한다. 서로 다른 이유로 저승에 도착한 두 영혼이 단 한 명만 다시 삶으로 돌아갈 마지막 기회를 두고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를 입증하는 과정을 그린다. 사랑과 후회, 용서와 이별이 교차하며 인간 존재의 의미를 되묻게 하는 서사로 구성했다.
전우길, 한수정, 노지현, 주예인, 조휘준 등 수강생들이 준비한 무대를 선보인다.
최수연 대표는 연기 교육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연극은 감정 소통과 자기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적 도구"라며 "이번 공연은 단순한 수업의 결과물이 아니라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치유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무대 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연기할 수 있다"면서 "바쁜 일상에서도 자신을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경험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 많은 성인이 잊고 지냈던 감정의 근육이 되살아난다"고 덧붙였다.
여정컴퍼니는 매달 신규 기수를 모집해 일상 속 예술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참여자 중심의 공연을 지속해 성인 연극 교육의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