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고교 배정 시작…9개 학군 '수험번호·학교별 기점' 추첨

경기=권현수 기자
2025.11.17 14:02

임태희 교육감, 평준화 학군 수험번호 기점 직접 추첨…배정 공정성·투명성 강화
9개 학군 202개교 대상…학교별 기점·간격 수 26일까지 순차 추첨

2026학년도 평준화 지역 후기 고교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을 추첨하는 임태희 교육감./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을 위한 핵심 절차인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과 '학교별 기점·간격 수' 추첨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생 배정의 출발점인 '수험번호 기점'은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군별로 직접 추첨했다. 수험번호는 학군별·남녀별로 부여되며, 기점은 남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교육청은 이번 절차가 학생 배정 과정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라고 설명했다.

학교별 '기점'과 '간격 수' 추첨은 20일부터 26일까지 학군별 교육지원청이 지정한 장소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평준화 학군의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202개교다. 학교별 기점은 해당 학교장이, 간격 수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컴퓨터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산출한다.

배정 방식은 각 고등학교 지망자를 지망 순위별·수험번호 순으로 배열한 뒤, 추첨된 '기점'과 '간격 수'를 적용해 학교별 배정 인원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이 기준에 따라 내년 1월6일 고교 배정 대상자를 확정 발표하고, 같은 달 23일 최종 배정 학교를 공개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이날 남부청사에서 첫 추첨을 진행하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정이 이뤄지도록 모든 과정을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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