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로초등학교가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국제바칼로레아(IB) 초등 교육과정(PYP)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 구로초는 다문화학생 비율이 40% 수준으로, 세계시민 교육에 강점을 갖고 있다.
27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IB 후보학교 초등학교 6곳 중 구로초가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B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의 경우 탐구 기반 학습, 주제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교 구성원 전체가 수업·평가 혁신에 참여해 학생의 질문 중심 수업,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초는 2023년 IB 관심학교로 등록한 뒤 지난해 IB 후보학교 승인을 거쳐 올해 PYP 월드스쿨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구로초는 탐구 프로그램(POI)과 구로 WISER 탐구 모형 등 IB 프레임워크와 학교 특색을 반영한 교수·학습 모델을 구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IB 중학교 과정(MYP)과 고등학교 과정(DP)까지 단계적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IB 단계별 연수(입문·기초·기본·심화), 연구학교 지정, 정책연구 등을 통해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KB)'의 이론적 기반과 현장 적용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 첫 IB 인증학교인 서울구로초등학교는 IB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교 단위 수업·평가 혁신 모델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재' 구축의 초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