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산림분야 예산 '3조 시대' 개막…산림재난 국가안보수준 관리

대전=허재구 기자
2025.12.03 13:16

국민 모두가 향유하는 산림복지서비스 공간 조성도 '박차'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산림청 공중진화대원./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2026년도 예산이 올해 대비 15.6%(4091억원) 증가한 3조26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정부안인 3조 47억원 대비 213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산림청 개청 이래 처음 3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국민안전을 위한 산림재난 대응과 임업인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산림산업육성 예산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렸다.

동시다발 대형산불의 광역·통합 대응을 위한 남부권·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조성(신규, 19억원), 산불대응센터 조성·운영(10개소, 41억원), AI기반 산림재난 탐지 무선통신망 구축(신규, 10억원) 예산과 산림재난 대응 인력 증원을 위한 인건비(42억원)가 반영됐다.

국민 모두가 향유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립고흥(다도해)산림치유원(신규, 5억원), 제천국립산림치유원(신규, 2억원), 국립영양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신규, 2억원)을 위한 예산과 전남 무안군에 산림레포츠센터를 공립으로 조성하기 위한 예산(신규, 2억원)도 편성됐다.

청년임업인 육성에 필요한 산림 미래혁신센터(신규), 산림에너지 자립마을(신규), 섬숲경관복원(신규), 관악산 및 보림사 주변 비자림 산림생태복원(신규) 등을 위한 예산도 90억원 증액됐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2026년 산림청 예산은 △산림재난대응(44.3%↑) △산림산업육성(9.2%↑) △기후변화대응(4.0%↑) △국민복지증진(2.9%↑) 분야에서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2017년 2조원 시대를 연 지 9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며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이라는 비전 아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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