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역세권 개발 본격 논의…연결·고밀도 복합행정타운 청사진

경기=권현수 기자
2025.12.22 10:21

복합행정타운 조성 중심 정책토론회
연결·밀도·복합화 키워드로 개발 청사진 제시

지난 19일 시흥시청 역세권 개발 정책토론회 모습./사진제공=시흥시의회

경기 시흥시의회는 '복합행정타운 조성을 중심으로 한 시흥시청 역세권 개발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토론회는 시의회가 추진하는 12번째 정책토론회로 이건섭 의원이 주관했다. 시청 역세권 개발의 합리적 대안 모색과 주민 공감대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시흥시청 역세권은 단순한 교통 요충지를 넘어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담을 핵심 공간"이라며 "개발 방향은 연결, 밀도, 복합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조철희 시흥도시공사 도시개발본부장은 '시흥시청과 역세권 복합개발 공간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복합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시흥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청사를 주거·문화·행정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에 대한 정부 정책과 연계한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이 의원이 좌장을 맡고 조 도시개발본부장, 장종민 시흥시청 시설공사과장, 이창민 철도과장, 박성규 삼정KPMG 상무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장 시설공사과장은 "장현공공택지지구 내 시청사 일대를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재정사업에서 민관합동개발 방식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LH 소유 미개발 부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철도과장은 "시흥시청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에 대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마쳤다"며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 상무는 "복합행정타운의 성패는 기획 단계의 방향성과 운영 단계의 준비에 달려 있다"며 "시흥시는 인구 대비 낮은 구매력과 유동 인구 유치 전략 부재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엑스와 스타필드 사례처럼 콘텐츠와 파트너십 설계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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