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9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식을 하고 다음날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도시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재송동까지 9.62㎞ 구간에 7912억원을 투입해 대심도 터널(지하 40m)을 뚫고 왕복4차로 규모로 건설한 부산시 내부순환도로망의 마지막 구간이다.
2001년 부산시 내부순환도로망 계획 수립 후 광안대교∼부산항대교∼영도연결고가도로∼남항대교∼천마산터널∼장평지하차도∼66호광장(신평동)∼덕천나들목 구간 완료 후 만덕센텀 구간을 완공하면서 25년 만에 전체 구간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북구 만덕동∼해운대구 통행 시 도심인 북구 만덕사거리∼동래구 미남·내성·동래·안락교차로∼해운대구 원동IC 사거리를 거치면서 상습정체로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하면 상습 지·정체 구간인 북구 만덕대로와 동래구 충렬대로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기존 42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11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대구고속도로나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해운대를 오가는 차량은 도심·부도심 교통량 분산으로 상습체증 불편을 덜고 만덕에서 센텀까지 체증 없이 이동하면서 해운대 통행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 변화와 만덕·동래·센텀IC 등 진·출입시설 주변 교통체계 변화를 모니터링해 개선할 방침이다. 주요 거점 간 광역·순환형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기능 연계를 통한 다중심 도시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 후 이 구간 지상교통체계와 도심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녹색교통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