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이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26년 협업마일리지(M) 제도 운영 계획'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교육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직원들이 즐겁게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적용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는 인력이 필요한 부서에 직원을 지원하는 '알파맨' 제도를 운영할 때 해당 직원을 보내준 소속 부서에도 시간당 1M(최대 40M)의 협업마일리지를 부여한다. 또 부서 간 경계가 모호한 민원이나 업무를 적극적으로 먼저 맡아 처리하는 '선수용' 부서에 마일리지를 주는 기준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제공 협업에 참여하는 부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조직성과평가에 '협업 활성화 가점' 항목도 새롭게 추가했다. 마일리지 누적 점수에 따라 최대 1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체 협업 활성화 가점 상한이 기존 1점에서 1.5점까지 확대돼 부서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청은 제도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공무원과 학부모 등 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행정협업심사단'을 운영해 협업 사례를 심사한다. 마일리지 점수가 높은 우수 부서와 최우수 협업 사례를 선정해 총 330만원의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며, 최상위 부서에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월례조회 시 시상해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김천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인력 증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서 간 협업은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이번 제도 확대를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서로 돕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