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아파트 3무 혁신' 현장 적용 첫발

경기=노진균 기자
2026.02.06 15:07

HDC현대산업개발과 상생협약…지역업체 참여 보장
47층 주거단지에 '하자·불신·불편 제로' 정책 반영

6일 의정부시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반 성장을 위한 공동주택 건설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공동주택 품질 향상과 지역 상생을 위한 '아파트 3무(無) 혁신 10대 프로젝트'를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하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 HDC현대산업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반 성장을 위한 공동주택 건설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 중인 아파트 혁신 정책을 현장에 반영하는 첫 사례다.

업무협약을 맺은 사업은 의정부동 253-19번지 일원 대지면적 9127㎡에 지하 2층~지상 47층, 3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400세대와 오피스텔 156호를 조성한다. 2029년 연말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으로 '아파트 3무(無) 혁신 10대 프로젝트' 중 우선 지역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 과제를 구체화했다. 시와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인력·장비·자재를 우선 활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형 개발사업이 지역 경제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또한 부실시공 방지와 품질 관리, 입주 과정의 신뢰 확보 등 '하자·불신·불편 제로'를 목표로 한 정책이 실제 공사 과정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협약식에는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임원과 현장 시공소장이 함께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의정부시의 공동주택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건설 현장을 만들고, 책임 있는 시공으로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아파트 3무 혁신 정책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형 공동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상생협력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주거 환경 개선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부터 공동주택 품질 점검 강화, 입주 과정 소통 개선, 관리 체계 정비 등을 포함한 '아파트 3무(無) 혁신 10대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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