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문화공간 '올댓마인드 문래'에서 열린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북콘서트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팀 정원오'와 함께 멋지고 행복하고 편안한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이 꼭 필요하다"며 "시장 임기인 4년 안에 거대한 것을 이룰 수는 없지만 내 일상을 편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해주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특히 "요즘 서울시의 행정을 보면 시민들의 요구에 의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이 필요해 하는 것이 많은 것 같다"며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에서 행정이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구청장 출신인 이해식·채현일 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출마 의사와는 별개로 구청장을 사퇴한 뒤 공식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시점으로는 설 연휴 이후가 거론된다. 공직자의 사퇴 시한은 지방선거 90일 전인 다음 달 5일까지다.
민주당에서는 이날까지 박홍근과 서영교 의원(4선), 박주민과 전현희 의원(3선) 등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