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올해도 암 관리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암 환자를 위해 '암 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시행했으며, 2024년 조례 개정을 통해 소득·재산 기준을 폐지한 이후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늘어난 14명의 암 환자가 지원받았다.
시는 늘어난 수요를 고려해 올해에는 연간 2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0명씩 나눠 신청받는다. 상반기 신청 접수는 지난 9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 중이며, 하반기 신청 접수는 6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암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액의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암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소아암 환자는 백혈병 치료 시 최대 3000만 원, 그 외 암종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성인 암 환자의 경우 연속 3년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에 대한 적극적 안내를 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에 해당하는 국가 암 검진 대상자에게 우편과 전화 등을 통해 개별 안내를 하고, 검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연 2회 암 예방 교육을 운영해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린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은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라면서 "치료 전부터 회복 단계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정적으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