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하면 숲이 자란다"…시흥시,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앱 출시

경기=권현수 기자
2026.02.13 11:53

시흥탄소가계부 플러스, 하루 최대 15개 친환경 실천 인증…감축량 '가상 탄소숲'으로 시각화
시화호 권역 환경교육 연계…마을·학교·단체 공동 실천 확대

시흥탄소가계부 플러스 출시 이미지./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시민의 일상 속 탄소 감축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모바일 앱 '시흥탄소가계부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앱은 시화나래환경기금위원회의 환경 분야 민관 협력 기획 공모사업으로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시민이 스스로 탄소배출을 진단하고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도록 설계했다. 시는 시화호 권역 환경교육과 연계해 교육과 실천이 선순환하는 지역형 탄소중립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앱의 주요 기능은 △개인별 탄소발자국 진단 △친환경 실천 인증 △탄소 감축량에 따른 가상 탄소숲 조성이다. 사용자는 하루 최대 15개 항목의 친환경 실천을 인증할 수 있다. 실천 내용은 탄소 감축량으로 환산돼 자동 누적된다.

누적된 감축 성과는 개인별 가상 탄소숲으로 시각화된다. 사용자는 자신의 실천 효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을·학교·단체별 활동방도 운영한다. 공동 실천을 활성화하고 개인의 행동을 지역사회 차원의 기후행동으로 확장하기 위한 장치다.

이번 모바일 앱은 기존 웹 기반 '시흥탄소가계부' 대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시는 모바일 전환을 계기로 참여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순필 시 환경국장은 "시흥탄소가계부 플러스를 통해 시민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지속하며 탄소중립을 체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학교·단체가 함께하는 지역 중심 기후행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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