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지지 선언한 김거성..."교실에서 민주주의 다시 세워야"

경기=노진균 기자
2026.02.20 14:54

"유은혜 후보, 교육을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이해하는 검증된 행정가"

김거성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왼쪽)과 유은혜 예비후보. /사진제공=유은혜 예비후보

김거성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이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수석은 지난 19일 발표한 지지선언문을 통해 "민주주의는 제도만으로 유지되지 않으며, 시민의 자각과 공감, 책임 있는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살아 움직인다"라며 "시민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길러진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우리 사회가 겪은 헌정 질서 위기와 사회적 갈등이 제도의 허점이 아니라 시민성의 약화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학교는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민주주의를 살아내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교육을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유 예비후보가 교육부 장관으로 재임하며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전 수석은 유 예비후보가 제시한 '숨 쉬는 학교' 비전에 대해 "학생이 질문하고 토론하며 참여하는 교실, 교사가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 본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향은 학교 문화를 민주적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술을 경쟁의 도구가 아니라 공존과 책임의 기반으로 배우게 할 때 학생들은 불안한 소비자가 아니라 주권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유은혜 후보와 함께 교실에서부터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 전 수석은 2014년부터 4년 동안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2019년 8월부터 1년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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