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원으로 전국 인기도서 본다…서울도서관, 책바다 서비스 지원 확대

정세진 기자
2026.02.27 11:15

전국 도서관 상호대차 '책바다 서비스' 이용금액 지원 확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에 "이번 설엔 행복이 한 배, 두 배, 세 배"라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 상호대차 시스템인 '책바다 서비스'의 이용 금액(택배비)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약 950건 많은 총 8142건을 지원할 예정이다.

책바다 서비스는 주거지 인근 도서관에 원하는 도서가 구비돼 있지 않을 때 다른 자치구나 타 시도, 대학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는 자료 상호대차 시스템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협약된 전국 소재 도서관(1361개 관)이 참여하는 공유 서비스다.

도서 신청 시 왕복 택배비(5800원)가 발생하지만, 서울시에서는 이중 약 70%(4100원)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자는 1700원만 부담하면 전국의 인기 도서·전문 서적 및 희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의 경우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1700원을 지원해 이용자 부담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내 195개 공공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책바다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참여도서관 목록과 신청 절차 등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책바다 서비스 지원은 개별 도서관의 장서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의 지식 자원을 시민에게 연결해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도서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자료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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