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지난 1월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연두 방문 '2026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장은 57일동안 관내 아파트 단지와 경로당 등 103곳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25개 동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현장에서 접수된 350여건의 건의 사항은 대부분 도로·교통, 주거·환경, 노인·돌봄, 시민 안전 등 일상생활과 직결됐다.
시는 '건의-검토-처리-피드백'으로 이어지는 현장 중심 행정 시스템을 가동해 건의 사항을 시정에 빠르게 녹여내고 있다. 신속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했으며, 중장기 검토나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은 단계적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시장 소통 행보에 시민 호응도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신길동 주민 천능호씨는 "우리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기록해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평소 전하기 어려웠던 의견을 낼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동행'은 새해 인사를 넘어 시민의 삶으로 직접 들어가 목소리를 듣는 데 방점을 뒀다"면서 "일상의 불편을 하나씩 해소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데이터와 예산을 통해 소통 행정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수렴한 1576건의 주민 의견 중 95.9%의 높은 처리 이행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해 9월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515건의 의견 중 116억원 규모의 필요 사업비를 올해 예산에 적극 편성하며 약속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