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노후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26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단독·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 다세대·연립주택 △연면적 660㎡ 이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주거 부분)이다. 단,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에 포함된 곳이나 위반건축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요 지원 항목은 단열재 보강, 고효율 기밀성 창호 및 현관문 교체, 고효율 전기·조명 시스템 교체, 지붕 녹화 조성, 쿨루프(옥상 차열 페인트) 시공 등이다. 총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1000만원을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건축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중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통보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공사에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제반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녹색건축물 조성 사업으로 시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냉난방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