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이 4일 퇴임 인사를 끝으로 12년간의 구정을 마무리하고, 5일 오전 9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해 본격적인 서울시장 선거의 여정을 시작한다.
성동구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이날 오후 성동구청에서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퇴임 인사를 하며 지난 구정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기 마지막 업무인 '2026년 구민안전 종합대책' 최종 방침 결재 이후, 그동안의 구정 활동을 담은 퇴임 영상을 시청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직원들과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 구청장은 퇴임 인사를 통해 "지난 12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많은 분들께서 성동에 사는 자부심을 말씀해 주셨다"며 "지금까지의 모든 것은 직원 분들과 주민분들이 힘을 주신 덕분이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서울시장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성동구청장으로서의 마지막 결재인 '2026년 구민안전 종합대책'은 그간 쌓인 현장 중심 행정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가 집약됐다. 안전사고에 대한 단기 대응을 넘어 제도와 체계로 남는 지속가능한 행정을 지향한다. 성동구는 정 구청장 취임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축적된 안전 시스템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정 구청장은 임기 동안 성동구정을 이끌며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시민의 편안한 일상'을 구현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복지·도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구청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이어지는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시민의 편익과 안전을 비롯해 서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정 구청장은 "시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은 어느 한 지역의 과제로 한정될 수 없는 도시 운영의 기본 조건"이라며 "성동에서 축적한 경험과 시스템이 더 큰 도시 행정의 기준으로 확장될 수 있는 책임 있는 고민을 통해 세금이 아깝지 않은 시민 중심 서울의 비전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