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스마트경로당' 150곳 확대…어르신 디지털·건강 복지 강화

경기=권현수 기자
2026.03.10 14:42

전국 최초 도입 후 대폭 확대…여가·건강·디지털 교육 한곳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키오스크 교육 도입…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

지난 9일 스마트경로당 150개소 확대 운영 출범식./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노인복지 서비스 '스마트경로당'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9일 소사노인복지관 스마트경로당 스튜디오에서 '스마트경로당 150개소 확대 운영 출범식'을 열었다.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경로당에서 여가·건강·소통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ICT 기반 복지사업이다. 부천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45개 경로당에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올해 150곳으로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원미지역 65개소, 소사 50개소, 오정 35개소 경로당이 화상 플랫폼으로 연결된다.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체조와 노래교실 등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건강 측정과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키오스크 활용 교육을 새롭게 도입한다. 경도인지장애 조기 발견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을 지원하고 키오스크와 모바일 활용 교육을 통해 어르신의 디지털 활용 능력도 높인다.

정애경 시 복지국장은 "스마트경로당 확대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여가와 건강관리, 디지털 교육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경로당은 지역 경로당을 기반으로 여가와 건강관리,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성과를 인정받아 정보문화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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