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초·중·고 신입생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학준비금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 중이다. 입학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교육 기본권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외국인 등록 또는 국내거소 신고가 돼 있는 초·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다. 신입생 1인당 10만원을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로 지급한다.
신청은 시작 일주일 만에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전체 지원 대상자 약 1만6000명 가운데 약 45%에 해당하는 7200여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정부24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신청은 학생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30일까지다.
입학준비금은 대상자의 거주 및 재학 여부 확인 등 검증 절차를 거쳐 신청일로부터 2개월 이내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된 정책 수당은 지역화폐 '시루' 가맹점 가운데 학원·교육, 도서·문화·공연·오락, 의류·잡화·안경, 가전·통신 등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30일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 관계자는 "입학준비금 지원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상 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