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해 화목지구 동남권 최대 컨벤션 허브 육성

경남=노수윤 기자
2026.03.23 16:43

트라이포트 배후 혁신 지구로 대개조 물류·전시 거점 조성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간부회의에서 동남권 글로벌 물류·컨벤션 허브 구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김해 화목지구를 중심으로 '동남권 글로벌 물류·컨벤션 허브'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김해 화목지구를 글로벌 전시·컨벤션 단지로 육성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김해 화목지구가 진해 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김해공항을 잇는 트라이포트의 혁신 배후 거점으로서 동남권 글로벌 물류·컨벤션 허브 최적지라는 판단이다.

박 도지사는 "수도권에는 킨텍스, 코엑스 등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만 동남권은 국제 전시시설이 부족해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컨벤션 단지 구축 기본구상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동남권 전시·컨벤션의 랜드마크로 조성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박 도지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밝혔다. "신청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한 '신청주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공직자 등이 위기 가구를 직접 발굴하는 능동적 복지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자 신청을 기다리지 말고 제3자 신청을 통해서라도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도민을 복지 체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민생 대책 마련과 정부가 내년 도입을 예고한 '지방 우대 지수'와 관련한 국비 확보 전략 수립도 지시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이 정책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형 국책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비 지원율 상향 등을 포함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그는 "축제와 다중 집회 안전 대책을 재점검하고 산불 취약 시기인 만큼 감시 활동을 강화해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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