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글로벌한국학과가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미국 뉴욕 소재 위스퍼링 파인즈 SDA 스쿨(Whispering Pines SDA School)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어·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연수에 파인즈 스쿨 7~8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재림교회 대뉴욕합회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위스퍼링 파인즈 스쿨은 유치원(Pre-K)부터 중학교 2학년(8학년) 과정까지 운영하는 재림교단 소속 사립학교다. 스페인어와 함께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해 전교생이 매주 2차례 한국어 수업을 듣는다. 2012년 신설된 한국어 과목은 삼육대 상담심리학과 동문인 이용근 교사가 전담 지도하고 있다.
삼육대를 방문한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과 한국 문화 체험에 참여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K팝 댄스 △사물놀이 △태권도 △한국 음식 만들기 △자개 공예 △수제 도장 만들기 △캘리그래피 등으로 구성됐다.
방과 후와 주말에는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명소 탐방이 이어진다.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등 역사적 명소는 물론 명동, 남산타워, 인사동, 성수동, 뚝섬 한강공원 등을 둘러본다. DMZ 투어와 에버랜드, 롯데월드 방문 등 다채로운 야외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이승연 글로벌한국학과 교수는 "뉴욕에서 온 학생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청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교사와 버디로 참여하는 글로벌한국학과 재학생들 역시 전문성을 갖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전문가로 발돋움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해종 총장은 환영사에서 "개교 12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삼육대를 찾아준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세계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언젠가 교환학생이나 유학생으로 이 캠퍼스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