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 등록…'기본사회 완성' 재선 승부수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02 15:41

과학고·대장산단 성과 앞세워 정면 돌파…민심·당심 동시 공략
GTX·광역교통·균형발전 공약 제시…현장 행보로 표심 다지기

예비후보 등록 중인 조용익 부천시장./사진제공=조용익 예비후보 선거캠프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2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본격 돌입했다.

조 시장은 이날 부천시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시장 직무를 내려놓고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옷을 다시 입었다"며 "당원주권과 민생정당이라는 민주당의 가치로 무장해 다시 시민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토대로 재선도전 당위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기본사회 모델을 지방정부에서 선도했다"며 "부천에서 압도적 승리를 통해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성과로는 부천 과학고 유치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기업 유치를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4년간 도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공약도 구체화했다. △원도심·신도시 균형발전 △GTX-B·대장~홍대선 조기 완공 △제2경인선 및 KTX-이음 소사역 정차 추진 △강남 연결 광역급행버스 도입 등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 맞춤형 '부천형 기본사회' 구축과 문화도시 경쟁력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경제성장과 노동존중이 함께 가는 지방정부 모델을 만들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시민이 맡긴 책임을 한순간도 잊지 않았다"며 "다시 기회를 준다면 그 토대 위에 더 빛나는 부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과 당심, 그리고 초심으로 다시 시민 곁에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예비후보 등록 직후 첫 일정으로는 옥길동 상인회를 찾아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향후에도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며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조 시장은 앞선 출마 선언에서 '일자리·소득이 달라지는 도시', '주거와 출퇴근 환경이 개선되는 도시', '기본사회가 완성되는 도시'를 민선 9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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