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AI로 창업 키운다…범정부 경진대회 개최

김승한 기자
2026.04.08 12:00
창업경진대회 통합공고 포스터. /사진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결합한 민간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와 AI 기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 행사다. 특히 올해는 심사 기준에서 AI 평가를 강화해 기술적 완성도와 실제 서비스 구현 역량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당 대회는 2013년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약 2만2000여개 팀이 참여했으며, 수상작 147개 중 82개 팀이 창업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AI 기반 특허 명세서 작성 솔루션 기업 '완드'를 포함한 34개 팀은 총 14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클라우디오' 등 48개 팀은 344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참가자는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기획 두 개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은 시제품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하며,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개발 이전 단계의 창업 아이디어를 평가한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대회는 오는 8월까지 45개 기관별 예선을 거쳐 9월 통합 본선, 11월 왕중왕전 순으로 진행된다. 각 기관은 부문별 1개 팀을 선발해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최종 10개 팀은 전문가 발표 심사를 통해 왕중왕전에 진출하며, 최종 순위는 전문가 평가(60%), 국민 평가(35%), AI 평가(5%)를 합산해 결정된다. 특히 올해는 국민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AI 심사를 새롭게 도입해 공정성과 기술 검증을 강화했다.

수상팀에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총 10점의 상장과 함께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지식재산 및 금융·사업화 지원기관과 연계해 창업 컨설팅과 후속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 일정과 참가 신청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규철 행안부 AI정부실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고 AI 기반 혁신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청년과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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