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대학원 의용공학과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주관하는 '의료기기 규제과학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의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대학의 특화 교육과 산업 현장을 긴밀히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인제대는 5년간 국비 3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인 규제과학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사업을 주관하는 대학원 의용공학과는 의공학과(학부)와 함께 단일 학과 경계를 넘어 유관 학과 교수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교육·연구에는 사업 책임자인 윤창한 교수를 비롯해 김정구(의용공학)·최홍진(의공학과)·이희영·민경아·조관형(이상 약학과)·이사원(제약공학과)·홍용근(재활과학과) 교수 등 총 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의료기기 개발 △성능평가 △안전성 및 유효성 검토 △국내외 인허가 대응 △임상 및 산업화 연계 등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규제과학 특화형 교육 모델을 고도화한다.
또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연구 체계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부산·경남 지역 의생명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거점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홍용근 의생명보건대학장은 "이번 선정은 인제대의 독보적인 의생명 분야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장이 원하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규제과학은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고리"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해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