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가 최근 유류비 상승과 대중교통 혼잡 심화에 대응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약 40%의 출·퇴근 시간을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혼잡 시간대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복지부는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 70만9000명 중 공공시설봉사를 수행하는 28만2000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공공시설봉사 사업단은 공원·놀이터 등 야외 공공시설 관리 지원과 지역사회 환경개선 봉사 활동을 수행한다.
운영시간 조정은 오는 13일부터 적용된다. 오전 활동(오전 9시~오후 12시)은 오전 10시 이후 시작하고 오후 활동(오후 2~5시)은 오후 4시 이전 종료하도록 해 출근시간(오전 7~9시)과 퇴근시간(오후 5~7시)을 피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제도 시행에 앞서 참여자 대상 사전 안내를 통해 현장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