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 공간을 결혼식장으로 활용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약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혼수가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원, 한옥, 남산 등 도시 공간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은 참여자가 매년 증가해 올해는 예약건수가 500건을 넘어섰다. 예식장 비용을 아낄 수 있지만 준비 과정에서 혼수 가전 구매, 재무 설계 등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시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과 협업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약자를 대상으로 회사 직영 복지몰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을 1년간 이용하게 지원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혼수가전을 시중가 대비 최대 20%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이후의 자산 관리 등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재무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은 월 1회 10쌍(20명)의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삼성생명 강남 본사 또는 강북 센터에서 진행된다. 예비부부는 결혼 이후의 자산 관리, 주거 계획, 생애 재무 설계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은 이달부터 시작하며 '더 아름다운 결혼식' 참여자 중 예식일자가 지난 1월 1일 이후인 시민이 대상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결혼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