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직자 성장로드맵 구축…"AI·직무 결합형 인재 양성"

경기=노진균 기자
2026.04.13 11:53

직급·경력별 맞춤 교육체계 도입…공직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
생성형 AI 기반 실무교육 확대…행정 효율성·현장 활용도 강화

공직생애주기별 교육 로드맵.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직무·AI를 아우르는 '공직자 성장로드맵'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 운영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공직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한다.

올해는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 △직급별 직무역량 강화 △AI·디지털 역량 확대 △자기주도적 소양교육 강화에 힘쓴다. 의무이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직급별 교육은 임용 전후 신규 공직자를 위한 온보딩·웰보딩 과정부터 8급~6급 승진자 대상 직무기본교육, 퇴직예정자 대상 오프보딩 교육까지 단계별로 구성됐다. 신규 공직자 교육은 조직 적응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웰보딩 교육은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됐으며, 전화응대 부담(콜포비아) 대응, 실수 관리 등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직무교육 역시 실무 중심으로 재편됐다. 7·8급 실무자에게는 보고서 작성과 협업 역량을, 6급 이상에게는 조직 운영과 리더십 교육을 강화해 역할별 요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반영했다.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AI 교육도 대폭 강화됐다. 시는 '고양형 AI 교육체계'를 도입해 기초 이해부터 실무 활용까지 단계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 작성과 기획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실습 교육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해당 교육은 평균 만족도 4.6점대를 기록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AI 교육을 9급 신규 공직자 과정까지 확대해 공직 입문 단계부터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기 위한 소양교육을 확대한다. △AI △경제 △건강 △예술 등 직원 선호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편했으며,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런치 교육'도 연 24회로 늘렸다.

이동환 시장은 "공직자의 역량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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