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MSC 디지털 전환 협력 강화

부산=노수윤 기자
2026.04.13 13:17

체인포털 공유·서비스 고도화·환적 경쟁력 제고 협의

켈빈 탄 MSC 아시아지역본부 이사(왼쪽에서 2번째), 안강희 BPA 디지털AI부장(가운데) 등이 체인포털 고도화 방안 등을 협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PA

부산항만공사(BPA)가 세계 1위 선사 MSC 아시아 지역본부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체인포털(Chain Portal)의 서비스를 공유하고 플랫폼 고도화 방향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BPA는 이번 방문에서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해 개발한 체인포털의 환적운송시스템(TSS)과 환적모니터링시스템(Port-i)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TSS의 핵심인 다수 차량과 컨테이너를 배차하는 그룹오더 기능과 40%에 달하는 이용 활성화 현황 및 운송 효율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Port-i의 △선박·화물 모니터링 △선석 스케줄 통합 조회 △이상 탐지 및 알림 등 기능을 시연해 선보이며 선사 관점에서 현업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BPA는 Port-i에 적용예정인 △AI 기반 환적 연결성 이상탐지 고도화 △세계 선박위치정보(AIS) 제공 △소통 강화를 위한 전용 메신저 기능 등 차세대 로드맵도 공개했다.

켈빈 탄 MSC 아시아지역본부 이사는 체인포털을 높이 평가하며 △환적 연결 시뮬레이션 기능 △터미널 간 운송(ITT) 통합 정보 제공 △특정 선박 기준 환적 화물 연결 시각화 △터미널 야드 관련 세부 정보 제공 기능 등 고도화 의견을 제안했다.

BPA는 선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체인포털 고도화에 반영해 더욱 정교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고객과 소통·협력으로 현장 중심의 요구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적용해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