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동해선 연결 가속

부산=노수윤 기자
2026.04.16 14:00

12.8㎞ 구간 트램 운행, 동부권 통행 편의 제고

도시철도 정관선 노선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16일 기장군과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 기본 협약'을 하고 조기 건설을 본격화했다.

협약은 정관선 건설사업에서의 역할과 협력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정관선 건설 시 부산시는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발주 공사 시행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기장군은 △사업비 분담 △인허가 협조 △주민의견 수렴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정관선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12.8km로 4794억원을 투입해 구간 내에 13곳의 정거장과 차량기지 1곳을 설치한다.

올해부터 추진 중인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2028년 공사에 착공해 2032년 개통할 예정이다.

정관선에는 노면전차인 트램을 운행하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해선 등 2개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정관선이 건설되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해선과 함께 동부산권 순환철도망이 완성돼 부산·경남 양산시·울산의 광역 경제권 형성과 15분도시 부산 생활권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의 핵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철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기장군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동부산권 주민의 통행편의와 동해로의 통행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와 기장군이 협력해 동부산권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광역생활권을 연결하는 순환 교통망을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4번째)과 정종복 기장군수(왼쪽에서 3번째)가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