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공모…"초등 돌봄 공백 메운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20 14:56

공동주택 유휴공간 활용…10년 무상임대·민간 위탁 운영
입주민 자녀 70% 우선 이용…생활밀착형 돌봄 체계 구축

평택시청 전경./사진제공=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와 방학 기간 돌봄·놀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공 돌봄시설이다. 최근 맞벌이 가구 증가로 수요가 늘면서 생활밀착형 돌봄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올해 국·도·시비 예산을 확보해 센터 2곳을 추가 설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전반에 걸친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공모는 공동주택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주민공동시설 내 전용면적 66㎡ 이상의 공간을 무상 제공할 수 있는 공동주택이다. 공간은 지상 1층 또는 5층 이하에 위치해야 하며, 인근 50m 내 유해시설이 없어야 한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시와 10년간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한다. 운영은 민간 위탁 방식으로 전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단지 입주민 자녀에게는 이용 정원의 70% 범위에서 우선 입소 권한이 부여된다. 입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다.

접수는 5월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대상지가 선정된다.

평택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아동이 행복해야 도시가 지속 가능하다"며 "돌봄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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