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재선 도전 공식화…"더 큰 의정부 만들겠다"

경기=현대곤 기자, 노진균 기자
2026.04.21 11:57

지난 4년 성과 강조…일자리·교통·도시혁신 성과 제시
"첨단산업·교통망 확충으로 자족도시 전환" 청사진 제시

김동근 후보가 21일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5대 혁신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노진균 기자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21일 재선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더 큰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5대 혁신과제를 포함한 비전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시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지난 4년간 '안 된다'던 도시를 '되는 도시'로 바꾸는 데 집중했다"며 주요 현안 해결과 도시 구조 전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했다. 제1공약인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를 이뤄냈다"면서 "아동성폭행범 김근식의 의정부 이송을 저지했고,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확정과 장암동 소각장 이전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재임기간 최대 성과로 대웅그룹 유치를 꼽았다. 대웅그룹의 캠프잭슨 유치는 미반환공여지에 기업을 유치한 실질적인 첫 사례로 꼽힌다.

김 시장은 "대웅그룹 유치는 단기간에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가 추진한 규제 개선과 투자환경 조성, 그 과정에서 형성된 신뢰가 실제 투자로 이어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구개발과 생산이 결합된 바이오산업 기반이 조성되면 약 1000명에서 최대 15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면서 "향후 캠프카일 등 인근 부지와 연계, 수도권 북부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통 분야에 대한 성과와 계획도 공개했다. 광역버스 확대와 학생 통학버스 도입, GTX-C 노선 착공 등을 성과로 들었다.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과 7호선 복선화, SRT 연장 등을 통해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향후 4년을 위한 5대 혁신 과제로 △첨단산업 기반 일자리 확대 △대중교통 혁신 △역세권 중심 도시공간 재편 △문화·생태 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반환공여지 △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반환공여지를 바이오헬스·AI·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정부역 일대를 대형 비즈니스 거점으로 개발하고, 수변공간과 공원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앞으로 4년은 시민 삶의 크기를 키우는 '더 큰 의정부'를 완성할 시간"이라며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을 통해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시민들과 함께 더 큰 의정부,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김 후보를 의정부시장 후보로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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