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마약밀수 국민 감시단'(이하 감시단)이 7일 서울세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여행자 휴대품, 특송화물, 국제우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마약류 밀반입 시도가 더욱 은밀·지능화됨에 따라 관세청의 마약단속 역량에 국민의 관심과 제보를 더 해 보다 입체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민감시단' 발족을 추진했다.
'국민감시단'은 '관련분야 종사자 그룹'과 '대국민 공모 그룹'으로 나눠 70명이 위촉됐다.
관련분야 종사자 그룹에는 주요 마약밀반입 경로인 공항만·특송·국제우편 등 수출입 물류 분야 종사자를 비롯해 마약류 치료·재활센터 및 청소년·외국인 지원센터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마약밀수 관련 위험정보와 사각지대를 감시·제보하고, 마약밀수 예방과 확산 방지 활동에 힘을 보탠다.
대국민 공모 그룹에는 온라인 공모를 통해 모집한 일반 국민 50명이 참여한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는 온라인 홍보를 진행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유튜브(명답TV)로 생중계된 발대식을 직접 주재한 이명구 관세청장은 "마약밀수 국민감시단은 단순 신고자를 넘어 마약밀수를 척결하기 위한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마약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