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에 도서관 품은 공공주택 복합시설 조성…2029년 완공

정세진 기자
2026.05.10 11:15

서울시립도서관(관악) 다음달 착공…2029년 개관 예정

서울시립도서관(관악)을 포함한 공공주택 시설물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관악구 옛 금천경찰서 자리에 시립도서관과 공공주택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시설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는 건물은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8866㎡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서울시립도서관(관악)'과 근린생활시설이, 상층부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맞춤형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을 비롯한 공공주택 276세대가 들어선다. 2029년 완공이 목표다.

서울시립도서관(관악)은 평생교육·문화체험·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열린 문화공간 확산을 위해 시가 추진 중인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사업 일환이다. 도서관 3층에는 집중학습실, 다목적공간, 세미나실 등을 마련한다. 집중학습실은 개인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좌석 예약 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다목적공간에서는 강연, 영상 관람, 음악 감상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미나실은 독서동아리, 지역 커뮤니티 활동 등 이용자 중심의 교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습공간과 함께 녹지형 휴식공간, 소규모 광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192호를 포함해 총 276호의 공공주택도 공급한다. 총사업비는 토지비를 제외하고 약 1803억원 규모로, 도서관 사업비 314억원과 공공주택 등 사업비 1489억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립도서관(관악)은 문화자원이 다소 부족한 서남권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하게 찾는 공간이자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서남권 대표 문화거점을 조성하고 나머지 권역별 시립도서관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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