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선거 막 올랐다…최대호 '미래 완성' vs 김대영 '도시 교체'

경기=권현수 기자
2026.05.14 15:42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14일 현충탑 참배 후 후보 등록…"시민주권 시대 열겠다"
김대영 국민의힘 후보 "원도심 다시 살리고 청년 돌아오는 안양 만들 것"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사진=권현수기자

6·3 지방선거 안양시장 선거가 '도시 미래 완성'과 '정권 교체론'이 맞붙는 양상으로 본격화된다.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대영 국민의힘 후보는 14일 각각 후보 등록과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재선에 도전하는 최 후보는 이날 오전 안양시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안양5동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

최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이 오랜 시간 지켜온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반드시 승리해 시민주권 시대 안양을 열고, 안양의 미래 100년 성장동력 토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그동안 추진한 철도·교통·도시개발 사업의 연속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 서울 서부선 연장, 평촌 재건축,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 등을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하며 "안양 미래 전략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김대영 국민의힘 안양시장 후보./사진제공=김 후보 선거캠프

이에 맞서는 김 후보는 '정체된 안양, 교체가 정답'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변화론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30여년간 지역에서 봉사하고 기업 활동과 시의회 의장 경험을 통해 행정 역량까지 갖춘 준비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침체된 원도심과 골목상권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만안지역 골목마다 다시 불이 켜지는 신나는 안양을 만들겠다"며 원도심 복원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동안구 아파트 상당수가 준공 30년을 넘겼지만 재건축·재개발은 여전히 행정 절차에 막혀 있다"며 "시민들이 행정의 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이 안양을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안양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하는 도시로 바꿔야 한다"며 일자리와 창업 환경 개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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