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도 집에서"…GH·화성시, 통합돌봄형 공공임대 첫선

경기=권현수 기자
2026.06.01 10:59

주거·건강·돌봄 한곳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새 모델 구축
공공임대에 복지 더했다… 자립 지원하는 'GH 케어허브' 본격 가동

지안동 매입 임재주택 조감도./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화성시와 손잡고 주거와 돌봄, 복지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을 선보인다.

GH는 1일 화성시와 협력해 '지역사회 맞춤 통합돌봄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GH가 지난해 발표한 'GH 케어허브'(GH Care Hub) 사업의 첫 실행 모델로, 공공임대주택과 지역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새로운 주거복지 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

GH 케어허브는 매입임대주택과 주민공동시설 등 공공이 보유한 공간 자원을 활용해 지방정부와 함께 돌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정부 협력형 주거복지 사업이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가족 돌봄 기능 약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사업 대상지는 화성시 진안동에 위치한 24세대 규모의 매입임대주택이다. 협약에 따라 GH는 주택 공급과 시설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화성시는 입주자 관리와 운영 전반을 맡는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 주택 개소를 목표로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입주 유형은 단기형(6개월)과 장기형(2년)으로 운영된다.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을 겪거나 주거 불안으로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훈련,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커뮤니티센터 내 북카페와 공유주방, 프로그램실 등을 활용해 입주민 간 교류를 지원하고 자립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GH와 화성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이어오며 운영 방식과 지원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했다. 양 기관은 향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임대주택과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주거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협력해 도민들이 살던 지역에서 돌봄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촘촘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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