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관내 자전거도로 1387개소를 점검·정비하며 99.5%의 정비율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2026년 상반기 자전거도로 일제 점검 및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자전거 이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와 구청이 합동으로 추진했다.
점검 대상은 관내 자전거도로 110.38km 전 구간이다. 시는 노면 상태와 교통안전시설, 편의시설 등을 집중 점검한 뒤 정비가 필요한 구간에 대한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주요 정비 내용은 자전거도로 재포장 25개소(약 765㎡)를 비롯해 퇴색된 차선과 노면표시 정비 9개 노선, 배수시설 준설 및 청소 8개소 등이다. 교통안전표지 66개소를 새로 설치하거나 정비하고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 103개소에 대한 개선 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상미초등학교를 비롯한 학교 주변 8개교 인근 자전거도로의 교통안전표지를 집중 정비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 교통약자 보호를 강화했다. 공공자전거 대여소 환경 개선과 노후 시설 정비도 병행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 미관 개선 효과도 거뒀다.
자전거도로 이용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과 적치물을 점검하고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는 등 주행 환경 전반에 대한 정비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일부 미정비 구간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후 순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꼼꼼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시설 확충과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장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