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지난 1일 덕성여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여학생의 이공계 진로 및 성장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공계 분야의 여학생 비율이 여전히 낮은 현실을 개선하고 여중·고생과 이공계 여대생의 진로 탐색 및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중고생의 이공계 전공 체험 및 멘토링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이공계 여대생의 취업 및 진로 지원을 위한 자원 교류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긴밀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협약 이후 첫 번째 공동 사업으로, 오는 7월28일 덕성여대 쌍문캠퍼스에서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여중·고생을 대상으로 '전공의 확장, 딥 다이브(Deep-Dive) 캠프'를 공동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IT, 약학, 화학, AI신약 등 연구실 탐방 및 실험 장비 체험을 통해 이공계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덕성여대 이공계 재학생 멘토로부터 진로 멘토링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공계 여대생을 위한 취업 및 진로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여중·고생이 대학 연구실을 방문해 첨단 실험 장비를 다뤄보고 눈으로 확인하는 생생한 경험이 이공계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덕성여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여성과학기술인 양성의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민재홍 덕성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여학생들이 이공계 분야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넘어, 자신의 가능성을 직접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덕성여대는 앞으로도 WISET과 함께 여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