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열풍에 올해 입시에서 반도체학과 정시 지원 가능 점수가 한의대와 비슷한 수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가스터디는 9일 반도체 계약학과의 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기준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합 288점 이상으로, 한의예과와 비슷한 수준까지 커트라인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대는 292점, 치의예는 290점, 한의예는 288점, 약학과는 286점 이상으로 분석됐다.
또 올해도 수학 선택과목에서 '확률과통계'를 선택하는 '확통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메가스터디가 최근 3년간 6월 모평 풀서비스 이용자 24만여명을 분석한 결과, 확률과통계 선택자가 50.3%로 절반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대비 14.4%(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수학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의 격차가 줄어, 확률과통계를 선택하더라도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1과목은 사탐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도 지속됐다. 이번 6월 모평에서 사탐을 1과목 이상 선택한 비율은 80%를 넘었다. 2과목 모두 사탐을 선택한 비율이 60.6%, 1과목은 사탐을 선택한 비율이 19.6%다.
반면 과탐 2과목을 선택한 비율이 19.8%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가산점을 포기하더라도 학습 부담이 적은 사탐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