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는 고흥으로 가자…힐링·액티비티·미식을 동시에

고흥(전남)=나요안 기자
2026.06.18 14:23

천년고찰 능가사 템플스테이부터 남열 서핑, 편백숲 치유, 갯장어 보양식까지

능가사 사찰 전경./사진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18일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름 맞춤형 관광 명소'를 추천했다.

◇천년고찰 능가사 =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원한다면 팔영산 자락에 있는 천년고찰 능가사가 제격이다. 고즈넉한 사찰에서 진행되는 능가사 템플스테이는 바쁘게 달려야 하는 현대인에게 '쉼표'를 선물한다. 새벽 공기를 깨우는 범종 소리와 함께하는 명상, 천년의 역사를 품은 문화재, 사찰음식 체험이 지친 정신을 맑게 해준다.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곳이다. 국내 최대 규모 편백나무 군락지 중 하나인 이곳은 들어서는 순간 온몸을 감싸는 진한 피톤치드 향이 일품이다. 잘 조성된 테라피 로드를 걸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치유센터에서는 명상, 족욕, 다도 등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 = 온몸으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서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남해안에서 보기 드물게 서핑에 최적화된 높고 부드러운 파도와 넓은 백사장을 갖추고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서퍼들까지 모두를 매료시킨다.

고흥의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인 갯장어(일명 하모)회 샤부샤부./사진제공=고흥군

◇갯장어 샤부샤부=금강산도 식후경이다. 고흥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주인공은 단연 여름철 최고의 별미 갯장어 샤부샤부다. 여름철에만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고흥 갯장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푹 우려낸 육수에 촘촘하게 칼집을 낸 갯장어 살을 살짝 데치면, 마치 활짝 핀 꽃처럼 살이 피어오른다. 이를 부추, 양파와 함께 특제 소스에 곁들여 먹는 맛은 여행의 피로를 단숨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고흥군은 7~8월 여행 비용을 50% 환원해 주는 '고흥 반값 여행' 신청받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객들의 신청이 대거 몰리며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고흥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선제적으로 신청해 실속 있는 혜택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최근 능가사 템플스테이와 남열 서핑 등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콘텐츠를 찾는 이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흥만이 가진 독보적인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해 올여름 고흥을 남해안 여름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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