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판타지 발레 '구미호', 다음달 1일 나주서 공연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2026.06.24 14:4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 선정…수준 높은 공연예술 관람 기회 제공

한국적 판타지 발레 ‘구미호’ 공연 포스터./사진제공=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창작 발레 '구미호'가 다음달 1일 나주문화예술회관서 공연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작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나주시가 주관하며 문체부가 후원한다.

'구미호'는 M발레단의 대표 창작 발레 작품이다. 한국 고대 설화를 바탕으로 클래식 발레와 판타지, 드라마적 요소를 접목했다.

기존 여성 캐릭터로 알려진 구미호를 남성 캐릭터인 '애호'로 새롭게 재해석해 인간 소녀 '소화'와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특히 두 주인공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펼쳐지는 2인 무(舞)는 애절한 감정선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의 대표 장면으로 꼽힌다. 또한 여우 무리의 군무 장면에서는 M발레단 특유의 역동적인 안무와 뛰어난 기량이 어우러져 강렬한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M발레단은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오월바람' 등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창작 발레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K발레의 예술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매는 다음달 1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나주시민에게는 8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나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