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AI 정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핵심업무에 AI를 적극 도입해 마약 등 위해물품 반입 차단, 불법무역행위 엄단, 국민·기업 서비스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AI 기반의 '관세행정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결과다.
관세청은 단기·중장기 전략을 병행해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 실용적이고 업무에 필요한 AI 과제를 일선 현장에서 발굴하고 자체 인력으로 개발해 업무 현장에 활용한다. AX 추진단 중심으로 AI 기반 관세행정 완성을 위한 종합 계획(Master Plan)을 마련·추진한 것도 주목받았다.
2017년부터 업무 전문성과 AI 역량을 갖춘 융합형 AI 인재를 자체적으로 160여명 양성해 별도의 대규모 예산편성 없이 필요한 시기에 AI를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AI·빅데이터 모델도 직접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한국산 가장 우회수출 우범업체 1059개를 선별, 120억원 규모를 적발해 냈다. 또 마약밀수 15kg, 부당 특혜관세 4억5000만원 등을 단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러한 성과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체의 DNA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세청 내 문화 혁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앞으로도 국민주권정부의 AI 대전환을 선도해 나가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제국경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