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 둘째도 물가" 李대통령, 또 시장행…민심 청취

"첫째도, 둘째도 물가" 李대통령, 또 시장행…민심 청취

김성은 기자, 이원광 기자
2026.06.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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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6.25. photocdj@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6.25. [email protected] /사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경기도 수원 팔달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에서"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오늘 낮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마친 뒤 인근에 위치한 수원 팔달문시장을 예고 없이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팔달문시장은 수원화성과 함께 오랜 역사를 이어온 전통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안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 부부가 시장에 들어서자 주민들과 상인들은 '건강하세요' '연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너무 잘하고 계신다'고 외치며 따뜻하게 맞이했다"며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을 천천히 걸으며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메밀칩과 뻥튀기, 말린 꼴뚜기를 구입한 데 이어 꽈배기와 도넛, 땅콩과자, 밤빵 등을 직접 맛보고 구입했다. 김 여사는 화장품 가게에서 핸드크림을 구입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 부부는 콩과 호박 등 먹거리와 반바지, 수세미, 머리핀, 내의 등의 생활용품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입했다.

한 상인은 이 대통령으로부터 '경기가 요즘 어떤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고유가 피해지원금 덕분에 잠시 숨통이 트이는 듯했지만 다시 주춤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경청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날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1형 당뇨를 앓고 있어 병원진료 때문에 이날 학교를 쉬었다는 어린이도 만나 응원하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을 떠나기 전 좌판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채소를 파는 어르신으로부터 콩과 더덕을 추가로 구매했다. 한 어르신은 이 대통령의 손을 잡고 "아유 예뻐, 너무 예뻐서 하루 종일 TV만 쳐다보고 있네"라고 말을 건넸고 이에 김 여사는 "우리 어머님 같아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일정은 6.25 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마친 뒤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연일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복귀해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석유 가격이 물가상승을 주도하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 먹거리 전반으로 물가 불안이 이어진다"며 "청와대와 정부는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 조정을 포함한 보다 과감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의 실질적 완화와 민생에 가해지는 전반적인 물가압력을 낮출 특단의 대책도 하루빨리 수립해야 한다"며 "물가안정이 곧 국정안정이라는 핵심 토대를 확고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인 지난 19일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물가"라며 참모진과 각 부처에 물가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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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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