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다음달 1일부터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학자금대출 금리는 1.7%로 동결된다.
학자금대출 신청 기간은 등록금대출과 생활비대출 모두 11월17일까지다. 학자금대출은 학생 본인이 한국장학재단의 누리집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6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 고물가와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민생경제 여건 속에서 청년들의 주거·생활비 부담을 고려한 조치다. 학자금대출 금리는 2020년 1.85%에서 2021년 1.7%로 내려간 후 계속 유지됐다.
등록금대출은 당해 학기 소요액 전액, 생활비대출은 학기당 200만원(연간 4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과도한 대출로 인한 청년들의 채무 부담을 예방하기 위해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생활비대출 개인 총한도가 도입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대상은 다음달 1일부터 기존 학자금지원 5구간에서 6구간까지 확대된다. 이자면제 기간도 기존 '졸업 후 2년 범위 이내 의무상환이 개시될 때까지'에서 졸업 시점 제한 없이 '의무상환이 개시될 때까지'로 확대된다. 오는 11월20일부터는 이자면제 대상이 지역대학 학생에 한해 8구간까지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학업장려 학자금대출 신청과 실행도 진행된다. AI 대출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인공지능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6학년도 2학기부터 도입된 대출 제도이다. AI 학습에 필요한 비용(도서·교재비, AI 도구 구독료, 정보화 기기 구매 등)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사전 신청한 학생들은 이번 본 신청 기간에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성실사용계획서'를 제출하고 실행 절차를 마쳐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청년들이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금리 학자금대출 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학업 수행과 사회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