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청소년 42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동행캠프는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줄이고 또래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다음 달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서울시립청소년시설 24개소(청소년센터 21개소, 미래진로센터 2개소, 음악센터 1개소)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2022년 여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일곱 차례 열렸다. 누적 참여 청소년은 4011명이다. 직전 겨울방학 캠프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청소년의 97%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재참여를 희망한다는 응답도 93.2%로 나타났다.
이번 캠프는 △문화예술 △환경생태 △사회역사 △창의과학 △영어특화 등 5개 테마로 나눠 35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개 시립 청소년시설이 각 지역과 시설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 청소년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고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는다.
캠프 참여 청소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점심 식사도 제공된다. 온종일 일정에 식사도 포함되어 방학 동안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여름철 특색있는 해양 활동, 수상스포츠, 워터파크 체험 등 여름방학에만 경험할 수 있는 야외 활동도 확대했다. 특히 일부 캠프를 1박 2일에서 2박 3일 일정의 숙박형 캠프로 운영하고, 여러 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연합 캠프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참가 청소년 전원에게 여행자 보험을 지원하고 숙박형 프로그램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하게 캠프를 운영할 방침이다. 캠프 참가비는 2주 과정은 1인당 3만원, 1주 과정은 1만5000원이다. 모집 대상은 만 10세부터 15세(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청소년 420명으로, 청소년 종합정보플랫폼 '청소년몽땅'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동행캠프는 청소년이 즐겁게 성장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방학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더 많은 청소년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