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시흥 도시첨단산단 내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대보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는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컨소시엄 대표사인 대보건설을 주축으로 금호건설, 동부건설, 우호건설, 산하에코종합건설이 참여한다.
대보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설계 청사진은 '시장 수요 맞춤형'이다. 단지의 입지적 특성과 서남부권의 첨단 제조·IT 산업 수요를 정밀 분석했다. 화물차가 공장 내부까지 진입할 수 있는 최첨단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설비 배치가 용이한 '높은 층고'를 적용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필요에 따라 조율할 수 있는 '가변형 평면 모듈'을 장착해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주변 환경과의 유기적 연계도 살렸다. 약 5000㎡에 이르는 초대형 개방형 광장과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해 삭막한 공장 지대를 탈피했다. 통합공공임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물 흐르듯 동선화해 노동자들이 일하고 먹고 쉬며 상생하는 입체적 랜드마크가 되도록 했다.
광명시흥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17층, 연면적 13만3571㎡에 달하는 매머드급 규모로 지어진다. 창업·영세기업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둥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단지 내에 통합공공임대주택 272가구를 직접 매칭하는 '직주복합형' 모델이다.
GH는 이 랜드마크 단지에 자체 개발한 통합 브랜드인 'GH biz&'을 최초로 입힌다. 이를 통해 공공의 신뢰성과 혁신 기업 지원의 아이덴티티를 융합한 독자적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청년들이 모이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수도권 서남부 최고의 혁신 심장을 만드는 일"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조속한 협약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차질 없이 수행해 고품격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업은 오는 2027년 7월 착공해 2030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